버려진 때 타올과 녹슨 면도기



내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토요일까지 수업을 했다. 유일하게 아침부터 이불을 박차고 나오지 않아도 되는 날은 일요일 단 하루뿐. 하지만 일요일마다 꼭 나를 데리고 목욕하러 갔던 아버지 때문에 휴일 아침 늦잠은 항상 그림의 떡일 뿐이었다. 당시 아버지는 일주일 내내 고깃집을 운영했다. 많이 피곤했을 텐데도 내색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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